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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물 아카이브는 지속적으로 제주물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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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주물아카이브
《 제주물기행(I) 용수리~대평리 해안 》
발행일
2021년 12월
발행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
공동저자
박원배·고기원·박준범·고인종·고창성·최윤호·강수경
사진
박원배·고기원·박준범·고인종
삽화
인쇄·제작
하나출판
ISBN
978-89-6010-921-6 93090
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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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아주 물이 귀했던 섬인 제주도. 화산섬만의 특징인 빌레를 걷어내 밭을 일구고, 샘을 따라 옹기종이 마을을 형성하고, 빗물을 모아 식수로 활용하면서 제주의 선조들은 살아갈 터전을 만들었다. 터전과 함께 척박한 땅과 혹독한 환경 속에는 물허벅, 촘항, 용천수와 물을 아껴쓰고, 나눠쓰던 조낭정신 등 제주도민들이 만들어낸 제주의 물 유산이 있다.
1960년대부터 진행된 수자원 개발사업으로 1985년에는 상수도 보급율 99.9%를 기록했으며, 이는 물 부족 문제를 불과 30여년만에 해결한 우수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물허벅은 사라지고, 물에 대한 어려움이 사라진 물의 풍요 속에서 물 유산의 소멸을 재촉하고 있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물 유산의 소멸, 기후 변화, 제주지하수가 처한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용천수의 이름, 위치, 이용내력 등 기본적인 현황을 비교적 소상히 정리하는 데에 멈추지 않고, 제주물 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잘 못 알려진 사항을 바로 잡기 위하여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역사적·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주물 기행'을 제목으로 한 "배낭 속의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2021년 '용수리 ~ 대평리' 해안지역을 시작으로 제주도 전 지역의 제주물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 발간할 계획이다.
'제주물 기행'은 물 이야기를 포함하여, 제주 물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 정리, 사진, 그림 다양한 시각 자료를 함께 실었다. 또한, 제주물 이름과 그 이름에 담긴 뜻을 정리하고, 제주와 제주물만의 지질적 특성, 해안에 용천이 많이 발달하는 이유, 용천으로 불렀던 샘들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였다. "배낭 속의 책" 이라는 기획 의도처럼 해안을 걷는 일반인에겐 길동무로, 학생들에겐 현장 학습자료로서 두루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목차
책을 내면서 _ 02
제주물 기행 지도 _ 04
제1편 제주물 이름 _ 09
제2편 흙과 돌이 빚어낸 생명수 _ 19
용어 설명 _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