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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물 아카이브는 지속적으로 제주물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도록 하겠습니다.

[단행본] 서귀포 물 이야기 2, 물은 참 어렵고 고마운 존재예요

 

 

 

《서귀포 물 이야기 2, 물은 참 어렵고 고마운 존재예요》

한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사용했던 물에 대한 경험과 기억 이야기

 

발행일

2019 12

발행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연구원

기획

박원배·부혜은·현혜경

사진

박원배·강봉래·김민철

삽화

김경호

쪽수

190

ISBN

978-89-93772-77-7

 

 

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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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물 이야기 2는 서귀포 동부지역 용천수 이용 경험자들의 기억을 엮은 서귀포 물 이야기 1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물 이야기이다.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에 거쳐 서귀포 상수원이 있는 강정, 막숙의 이야기가 있는 법환, 공동수도가 가장 먼저 들어온 서호, 용천수와 함께 제주에서 보기 힘든 우물을 이용한 월평 등 4개 마을의 어르신들이 기억하고 있는 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서귀포 물 이야기 2의 경우, 이렇게 채록한 기본 자료를 토대로 물을 이용한 경제활동, 고단하고 힘들었지만 물이 주는 즐거움에 얽힌 설화, 물을 잘 사용하기 위한 지혜로운 제주인의 삶을 수록하였다. 이 이야기들은 서귀포 물 이야기 1처럼 개인 과거 물에 대한 경험과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았던 세대에게는 '그래, 그때는 그랬지' 하는 공감의 계기가 될 것이고, 새로운 세대는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살았을까'라며 제주 사람들의 물 이용 역사를 알리게 될 것이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자 하는 지은이 일동의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이 사용하시는 제주어 표현을 그대로 표기하여 구술의 의미를 살리려는 노력도 담겨있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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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술자

      강정동 강수남, 박세범, 윤성보, 정순희, 홍민부

      법환동 강봉래, 강용현, 강은중, 고순신, 김효원

      서호동 고창두, 김문수, 현기하, 현복자

      월평동 강인호, 강춘옥, 박희선, 윤상순

 

 편집자

      강정동 / 부혜은

      법환동 / 김소희

      서호동 / 김나영

      월평동 / 김근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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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강정동

                         강정 만큼 물 나는 데가 없어요 _ 06

 

 01. 물이 좋으니깐 제일 강정(江汀)이에요.

 02. 물이 좋아 강정 곡식은 제주도 전체가 알아줬어요.

 03. 논농사 경작에서 물을 조절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04. 물레방아는 벼농사가 이루어지던 시기까지 요긴하게 이용되었어요.

 05. 동네마다 소 물 먹이는 물이 달랐어요.

 06. 마차는 물을 싣고 오는 것 외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07. 물 나는 곳이 많아 전분공장이 많았어요.

 08. 강정에는 12개의 간이 공동수도가 설치되었어요.

 09. 강정천은 서귀포 상수도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어요.

 10. 우리 여자들에게 물 긷는 일은 쉽지 않았어요.

 11. 큰일 할 때는 여자, 남자 할 일이 따로 있었는데 그 중 제일 어려운 것이 물이에요.

 12. 강정은 1급수에 산다는 은어로도 유명했어요.

 13. 마을제를 지낼 때는 꿩망물과 강정천 물을 이용했어요.

 14. 당에 갈 때는 깨끗한 물로 정성을 다 했어요.

 15. 정성 들이는 물은 따로 있어요.

 16. 물에 된장 풀어 보리밥만 먹어도 맛 좋았어요.

 17. 새로운 농업에서도 물은 중요했어요.

 

 

  두 번째, 법환동

                       법환동 사람들에게 막숙물은 중요했어요 _ 58

 

 01. 막숙에서 모든 일이 가능했어요.

 02. 물을 길러갈 때는 물허벅뿐만 아니라 물지게도 이용했어요.

 03. 막숙에만 가서 놀았어요.

 04. 막숙물 뿐만 아니라 다른 물도 사용했어요.

 05. 범섬에는 애기물과 쇠저라는 자리가 있었어요.

 06. 물이 풍족하지 않던 시절엔 어떻게 살았을까요?

 07. 빗물, 고른 물도 먹었어요.

 08. 물도 어려웠지만 불도 어려워 불 내 나는 곳을 찾아다녔어요.

 09. 그때는 물부조로 서로 위하면서 살았어요.

 10. 논농사를 위해 수로를 만들었어요.

 11. 수리조합이 있었어요. 

 12. 논농사를 하다 보면 물로 인해 이런 일, 저런 일 다 있었어요.

 13. 처음 수도세를 내던 시기에 물 아껴쓰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14. 바나나, 파인애플은 물로 키웠어요.

 15. 전분공장에는 엄청난 물이 필요했어요.

 16. 옛날 법환동을 기억해요. 

 

 

  세 번째, 서호동

                       제일 먼저 공동 수도가 들어왔어요 _ 98


 01. 공동수도 개설 전에는 멀리 있는 통물을 먹었어요.

 02. 우리 때는 물 쓰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03. 부인네들의 수고를 덜기 위해서 물을 당겨왔어요.

 04. 제주도에서 제일 먼저 공동수도를 만들었어요. 

 05. 고마운 마음으로 공동수도를 가설했어요.

 06. 막동산은 우리 동네 대표 공동수도예요.

 07. 우리 스스로 수도를 관리하면서 살았어요.

 08. 물을 받으려고 물허벅을 줄 지어 놨어요.

 09. 서호 간이학교에도 수도가 걸렸어요.

 10. 집마다 개인 수도가 들어오고 물허벅 시대는 끝이 났어요. 

 11. 개인수도가 1940년대에 있었어요.

 12. 물마다 쓰임이 달랐어요.

 13. 속골은 지금도 물이 많이 나요.

 14. 목욕은 자주 못해도 물 있는 곳 어디라도 가능했어요.

 15. 물허벅을 주먹으로 '통'치고 도망갔어요.

 16. 보이는 물은 모두 가져다가 불에 던졌어요.

 17. 물허벅이 벌러지면 옹기장수에게 샀어요.

 18. 우리 마을은 물 나는 곳이 별로 없었어요.

 19. 시절이 좋아지면서 밭에 물을 줬어요.

 20. 물부조가 사라지고 현금부조 시대가 왔어요. 

 

 

  네 번째, 월평동

                       집 가까운 곳에 우물을 팠어요 _ 134 

 

 01. 집에서 가까운 통물과 개경물을 마셨어요. 

 02. 행기소물은 월평동의 대표적인 물이었어요.

 03. 월평 사람들에게 이첨장물은 최고였어요.

 04. 이첨장물로 전분공장을 돌렸어요.

 05. 게자리물은 항상 그 정도로 고여있어요.

 06. 우리 마을은 우물이 많았어요.

 07. 정율이라는 사람이 못을 팠어요. 

 08. 두병들이, 대배기, 허벅 순으로 물을 길어왔어요.

 09. 수도가 설치되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10. 볼래낭 도랭이에서 물맞이했어요.

 11. 깨끗한 바닷물로 장을 담갔어요.

 12. 일하러 갈 때는 근처에 있는 물을 먹었어요.

 13. 잔치 때는 서로 물부조를 했어요.

 14. 흙집을 지을 때 마을 전체가 물을 길어왔어요.

 15. 당에 갈 때는 집에서 가까운 통물을 이용했어요.

 16. 깨끗한 이첨장물을 지킬 수 있었어요. 

 17. 백합이 뿌리를 내릴 때는 물을 주기적으로 줘야 해요.

유형 문화·역사
생산연도 2019년
첨부파일 서귀포 물 이야기 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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