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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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 |
2023년 12월(4호) |
페이지 |
46쪽 |
발행인 |
박원배 |
편집 |
정책기획팀 |
표지그림 |
권세혁 |
디자인 |
라임디자인 |
소식지 《잇-수다(水多)》
올가을은 유달리 따뜻하고 포근한 계절이었습니다.
겨울을 맞이하는 가을비 소식을 듣기 어려워 더욱 따뜻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기후 변화와 함께 다양한 환경변화가 점차 피부로 다가와 제주지하수 연구에 더욱 책임감을 느낍니다. 무거워진 책임감을 원동력 삼아 도민이 안전하게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잡습니다.
그동안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제주지하수를 위해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발간하는 네 번째 《잇-수다》를 통해 하반기 동안 일궈낸 소기의 성과를 전하고자 합니다.
제주지하수 연구는 현장을 중시합니다.
센터에서는 숨골 및 지질조사, 용천수 조사, 수질분석을 위한 지하수 채수, 관측망 운영 등 제주 전역의 수많은 현장을 누비며 연구를 수행하여 이를 바탕으로 지하수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에는 각 연구 분야의 내용과 한라산, 추자도, 성산읍 일대에서의 조사 내용을 담았습니다. 제주물의 순환 및 기원을 규명하기 위하여 자체적으로 강우 채집기를 제작하고, 주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 한라산과 제주 전역의 강우를 채집하였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야 수리시설이 설치된 추자도를 방문하여 수자원 이용 현황을 확인하고, 저수지 등 관련 시설들을 답사하여 물 이용이 취약한 지역의 실태를 파악하였습니다. 성산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물 이용의 역사·문화를 구술로 기록하는 작업도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센터 개소 3주년을 기념하여 <제주물 유산 2023 ‘잇-수다水多’>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동안 제주물 유산 홍보를 위하여 발간했던 그림책의 원화들은 물론, 제주의 물을 상징하는 캐릭터 ‘산물이’ 도자 인형 전시 등 도민들에게 물 유산의 가치를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제주의 안전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우리 센터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연구원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유형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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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연도 | 2023년 |
첨부파일 |
4호 잇-수다(水多).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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